상세 컨텐츠

본문 제목

광주 군 공항 이전, 광주광역시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에 난망

[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]

by 칼럼리스트 강철 2019. 11. 6. 16:12

본문

반응형

 

광주 군 공항 이전, 광주광역시의 어처구니없는 행태에 난망

개인사찰 논란, 탄약고와 방공포대 떠넘기기 의혹

 

 

최근 광주 군 공항 이전 사업과 관련하여 광주광역시의 어처구니없는 행태가 알려지면서 해당사업이 완전히 좌초될 위기에 처했다.
 
문제의 발단은 광주광역시가 시의회에 광주 군 공항 이전사업과 관련된 자료를 제출하면서 김영록 전남지사와 무안지역 주요인사 및 주민들에 대한 과도한 정보수집 정황이 드러나면서 부터다.
 
사실상 개인사찰에 가깝다는 논란이 불거지면서 광주광역시에서는 해당 자료를 급히 회수하고 진화에 나섰지만 군 공항 이전사업에 반감이 많은 해당지역 여론에 기름을 부은 꼴이 되고 말았다.
 
무안군은 공개적으로 유감의 뜻을 밝혔고, 무안군 의회 차원에서도 군 공항 반대와 광주광역시의 일련의 행태에 대한 강도 높은 규탄활동을 계획하고 있다.
 


논란은 이 뿐만이 아니다. 현재 광주광역시와 국방부는 공식적으로 광주 군 공항만을 전남지역으로 이전하겠다고 밝히고 있지만, 군 공항 외부에 위치하고 있는 대형 탄약고와 방공포대까지 함께 이전하는 것을 고려하고 있다는 것이 알려진 것이다.
 
대형 탄약고(마륵탄약고)는 이미 광주 군 공항으로 이전이 추진되어 부지까지 확보됐지만 군 공항 이전 사업과 연계하여 예산 중복투자 논란이 생기면서 잠정 중단 된 상태다.
 
사실상 광주 군 공항 이전과 연계된 사업이라고 봐야하지만 광주광역시나 국방부 어느 쪽에서도 해당 내용을 제대로 알리고 있지 않은 것이다.
 
이는 군 공항 이전 후보지 지역 주민들을 우롱하는 처사일 뿐만 아니라 군 공항 이전부지가 확정되더라도 새로운 갈등요소가 되는 것으로 결코 바람직하지 않은 처사임에 분명하다.
 
또한 함께 이전이 거론되는 방공포대(무등산 방공포대)는 무등산이 국립공원으로 승격되고 세계지질공원 지정이 추진되면서 군 공항 내부로 옮겨야 한다는 주장이 꾸준히 제기됐다.
 
실제로 광주광역시와 국방부 사이에 실질적인 합의가 있었으나 이 역시 군 공항 이전사업과 연계되면서 실행되지 못하고 지금까지 방공포대는 무등산 정상에 자리하고 있는 상황이다.
 
그러나 이 역시도 군 공항 이전 후보지 주민들에게 제대로 알리고 있지 않아 군 공항이 이전하고 나면 해당지역으로 떠넘기려는 것이라는 의혹이 일고 있다.
 
이렇듯 광주 군 공항 이전사업의 시작 단계부터 전남지역과 상의 없이 시작하여 반발을 샀던 광주광역시가 주민사찰 의혹과 탄약고와 방공포대 추가이전 사실 등을 고의적으로 숨기고 있다는 논란에까지 휩싸이면서 군 공항 이전 사업이 사실상 좌초될 위기에 처한 것이다.
 
군 공항 이전 사업을 정상괘도로 올리기 위해서는 주민사찰 의혹에 대해 정식 사과하고 탄약고와 방공포대 추가이전 등에 대해 명확히 밝힌 상태에서 사업을 원점에서 다시 시작해야 할 것으로 보인다.

 

 

 

#광주군공항, #광주공항, #무안공항, #무안국제공항, #광주광역시, #무안군, #전라남도, #마륵탄약고, #무등산방공포대, #공군

 

반응형

관련글 더보기

댓글 영역